국립중앙과학관은 7.14(목) 조선 전기 자격루의 핵심부품으로 동력전달과 시각조절 장치인 ‘주전’에 대한 비밀을 풀고 이를 복원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 이로써 『조선왕조실록』에서 문헌으로만 전해져 베일에 쌓여있던 ‘주전’의 실체가 명확히 규명되었음. - 자격루는 세종대왕 때 장영실이 제작한 자동물시계로 조선의 표준시계임. - 자격루는 외형적으로 두 개의 대형 장치가 결합되어 보이는데, 하나는 물의 양과 유속을 조절하는 파수호와 수수호가 있는 수량제어 부분이고, 다른 하나는 인형의 움직임을 통해 시간을 알리는 자동시보 부분임. - 이때 수량에 따라 일정한 시각마다 구슬을 방출시켜 동력 전달 및 시각을 조절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번에 복원한 주전시스템이 바로 수량제어장치와 자동시보장치를 연결하여 자격루 표준물시계의 두뇌 역할을 하는 동력 전달 및 시각조절 장치임. - 연구책임자 윤용현 박사는 ‘조선전기 자동물시계 주전 전시품 개발’ 연구를 통해 주전의 원형을 588년 만에 새롭게 복원 할 수 있었음. -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한국과학기술사관 리모델링사업을 진행 중인데, 여기에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복원 자격루를 이관한 뒤 이번에 연구된 조선전기 자동물시계 주전시스템을 적용하여 보다 원형에 가까운 복원 자격루 전시를 계획하고 있음. - 이석래 관장은 미제로 남아있던 자격루의 주전시스템을 밝히게 된 것이 이번 연구의 의의라고 말하면서 향후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자격루의 구슬신호 발생에 대한 핵심 과학원리를 국민들께 보여 줄 수 있는 전시기법을 강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힘. <붙임> 조선전기 자동물시계 주전(籌箭) 사진, 복원 설계도 등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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