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국제미작연구소(IRRI)와 공동으로 세계 최초로 우리 쌀과 같은 밥맛을 가진 열대지역 적응 온대벼 'MS11'을 2008년에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고 3.16일 밝혔다. - 그 결과 필리핀에서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으며, 다른 열대 및 아열대지역 국가에도 빠르게 전파되어 국제 협력을 통한 우리나라의 국격제고는 물론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식량위기시 해외식량기지 품종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음. - 'MS11'의 개발은 농촌진흥청이 필리핀 소재 국제미작연구소에 상주연구원을 파견하여 1992년부터 수행하고 있는 프로젝트(GUVA : Germplasm Utilization for Value Added, 벼 유전자원 부가가치 향상)의 연구 성과임. - 'MS11'은 5년 전부터 필리핀 중부 보홀지역에서 이미 300ha가 재배되고 있는 등 필리핀 전역으로 빠르게 전파되고 있으며, 캄보디아, 코스타리카, 우간다 등 열대.아열대지역 국가에도 전파되어 우리 교민들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음. - 세계적인 곡물수급의 불안정과 국내의 이상기상으로 인한 쌀 생산량 기복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되며, 'MS11'의 개발은 유사시 열대지역 식량생산기지에서 우리가 선호하는 밥맛을 가진 쌀을 생산함으로써 불안정한 국제 쌀 가격에 대처하고 쌀 수입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였다는데 의의가 있음. - 또한, 'MS11'을 개발한 경험과 기술을 활용하여 보다 더 개선된 열대지역 적응 자포니카 품종개발은 물론, 차츰 아열대화 되어가는 우리나라에서 고온 적응 품종개발을 위한 유전자원으로서도 가치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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