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04회계연도 정부결산을 5월 10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하여 감사원의 결산검사를 받은 후 6월말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4회계연도 정부결산 내역을 살펴보면,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한 세입세출결산은 총세입 188조 1,463억원, 총세출 183조 1,944억원으로 4조 9,519억원의 총잉여금이 발생하였으며, 이중 차기이월액을 제외한 순잉여금은 8,495억원이다. 57개 결산대상 기금중 공적자금상환기금과 외국환평형기금 등 18개기금에서 당기순손실이 발생하여 2003년보다 15조 8,041억원이 증가한 21조 7,578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하였다. 정부는 2004회계연도중 경기를 진작시키는 한편, 경제전반의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성장잠재력을 배양하는데 역점을 두고 재정을 운용하였으며,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차세대 성장동력 개발, 참여복지의 구현과 삶의 질 향상, 산업경쟁력 강화 등에 주력하였다. 2004년도중 경제성장률은 4.6%를 기록하였고, 수출도 2,538억달러로 31.0%의 높은 신장세를 시현했을 뿐만 아니라, 경상수지는 276억달러 흑자를 달성하였으며, 실업률은 3.5%, 소비자물가상승률은 3%대 중반에서 안정되었다. 통합재정수지는 5.6조원 흑자로 전년도(7.6조원)에 비하여 2조원 감소하였으나, 이는 경기회복과 서민.중소기업 등의 지원을 위하여 재정사업을 조기집행하고 추경예산을 편성.집행하는 등 재정을 적극적으로 운용한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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