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과 정부는 7월 4일 당정협의를 개최하여, 정부로부터 "최근 경제동향 및 전망"을 보고 받고, "2005년 하반기 경제운용방향과 재정운용방향"을 논의하였다. 당정은 최근 경제동향 및 전망과 관련하여 내수 회복이 당초 기대보다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고유가, 환율 등으로 대외 경제여건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경제여건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금년도 성장과 일자리 전망을 현실에 맞게 수정하기로 하였다. 금년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에 대해서 당정은 우리 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해 투자활성화에 정책의 최우선을 두어야 한다는데 공감하였으며, 공장입지 등 투자애로 요인 해소를 위한 당정의 공조를 강화하고, 규제개혁을 과감하고 신속하게 추진하는 한편, 중소기업 창업과 구조조정 촉진, 벤처기업 활성화 등 중소기업의 투자활력도 제고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소비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급증하는 해외소비 수요를 국내에서 흡수하기 위해서는 서비스업의 경쟁력 강화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서비스 분야의 규제완화 및 개방과 함께 의료.교육.보육 등 사회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하반기 중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기로 하였다. 당정은 상반기 재정조기집행을 통해 공공건설 투자가 확대되는 등 그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으나, 이로 인해 하반기 재정이 긴축적으로 운용되지 않도록 공공지출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기금.공기업의 여유재원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공공부문에서 신도시 건설 등 사업에 추가적으로 3.1조원 지출을 확대하고, 민간자본을 활용한 종합투자계획과 민자투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올해 말까지 총 3.3조원이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함으로써 경기관리는 물론 새로운 투자방식의 전기를 마련해 나가기로 하였다. 세제측면에서는 소득.법인세율 인하, 임시투자세액공제기간 연장('05.1.1 기시행)과 함께 특소세 탄력세율 적용시한 연장 등을 추진하고, 추가 조치는 경기 차원보다는 조세체계 합리화 차원에서 검토키로 하는 한편, 추경을 통한 재정지출의 추가확대여부는 경기회복속도, 공공지출 집행상황, 재정여건 등을 감안하여 검토해 나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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