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우리나라 수학계의 숙원사업이었던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수리과학연구소 설립형태는 기존의 정부출연연구기관의 부설방식으로 하기로 하였으며, 한국 기초과학지원연구원 내에 연구소를 설치키로 했고, 수리과학연구소는 우선 10월까지 출범시키고 중장기적으로 독립기관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정부는 수리과학연구소를 통해 순수수학보다는 금융, 의료, 정보통신 등 첨단기술과 연계될 수 있는 분야를 중점 육성할 계획이며, 연구인력은 고정인력을 최소화 하는 한편, 박사후연구원, 방문연구원 등을 최대한 유치.활용하여 유연한 조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수리과학연구소가 수행할 연구는 금융, 정보보호.암호, 정보통신 등 산업적 응용분야(산업수학연구부), 인접학문(물리, 화학, 생명, 경제 등)과의 융합 분야(학제수학연구부), 순수수학을 기반으로 한 독창적인 연구분야(기반수리과학연구부)로 구분되며, 연구소의 연구인력은 저명학자 중심의 석학 연구원, 안식년이나 방학중에 있는 대학교수 등 방문연구원, 박사후 연구원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정부는 기존의 관련연구소와 차별화하기 위해 그동안 소홀히 취급되어 온 학제간연구와 산업적 문제 해결 중심으로 연구소를 운영해 나갈 방침이며, 7월중 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설립협약을 체결한 후, 소장 공모 등 연구소 발족을 위한 제반사항을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과기부는 이번 국가수리과학연구소의 본격적인 설립 추진을 계기로 지식정보화시대를 맞이하여 상아탑 수준에 머물러 있던 우리나라 수학이 첨단산업에 구체적으로 기여하게 되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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