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8월 1일 한국, 미국, 중국, 러시아, 캐나다 및 네덜란드 등 6개국이 중심이 되어 지구 전체를 광네트워크로 연동하는 글로벌 과학기술협업연구망(글로리아드)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중국(홍콩)-한국-미국(시애틀) 구간의 10기가급(Gbps)의 속도로 링크연동을 담당하여 기존 국내 연구망이 제공하던 155M~1Gbps보다 수십 배 개선된 속도를 국내 첨단 과학기술 연구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이제까지 어려웠던 첨단 과학기술분야에서 세계수준의 과학기술자들과 등등한 위상에서 국제협업 응용연구를 본격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글로리아드는 고에너지물리, 핵융합에너지, 천체우주, 대기기상, 생명과학 등 국내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연구자들이 세계최고 수준의 연구자들과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서, 우리나라 과학기술 분야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국내 과학기술 응용연구 전문가들에 따르면, 글로리아드는 입자가속기, 천체망원경, 고전압투과전자현미경과 같은 해외의 고가 연구장비의 상호 공동활용과 더불어 이를 통한 해외 선진연구자와의 협업을 가능케 하여 최첨단의 세계적 연구실을 국내에 수십 개 유치하는 효과를 가져와 수천억 원 이상의 사업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였다. 국가에서 추진하고 있는 글로리아드 구축 사업은 향후 4년간('05년~'08년)간 약 200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08년에는 40기가급 이상으로 증속을 계획하고 있어, 우리나라가 인터넷 강국에 이어 과학기술 연구망의 세계적 강국으로 부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과기부는 지정학적으로 어려운 위치에 있는 우리나라가 세계적 과학기술강국인 글로리아드 참가국들로 구성된 글로리아드 컨소시엄에 적극 참가해 세계수준의 과학기술연구망 벨트를 구축하여 일본, 중국 등 이웃나라보다 더 경쟁력 있는 '동북아 R&D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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