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9월 26일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러시아 국립광학연구원과 한국전기연구원이 한국 내 광학공동연구센터(SOI Korea Center)를 설립하기 위한 협정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립광학연구원은 1918년 설립되었고, 러시아에서 광학 분야 기초 및 응용 연구를 수행하는 가장 큰 연구기관이며, 주요 상용화 기술로는 적외선 측정장비, 자외선 및 소프트 X-레이 시스템, 의료 및 바이오 측정장비, 모바일 컴퓨터 시스템을 위한 디스플레이, 초정밀 렌즈, 광학 설계 프로그램, 홀로그래픽 기술 등이 있다. 이번 협정에 따르면, SOI Korea Center는 초기에 한국전기연구원 부설로 운영되다가, 5년 후 그동안의 성과물을 바탕으로 Spin-off 독립법인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양측은 단순한 공동연구를 넘어서 러시아의 원천.기초기술과 한국의 응용.상품화 기술을 결합을 통해 첨단제품 개발 등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시장 성공모델을 제시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과기부 관계자는 "이번 SOI Korea Center 설립은 기존의 일방적인 러시아 기술 도입 전략과는 달리 양국이 공동목표를 설정하고, '연구개발-상업화-공동 이익분배'로 이어지는 상호 윈윈 전략에 의한 협력관계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I Korea Center의 설립은 러시아의 국립 연구기관으로는 처음으로 국내에 진출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으며, 그동안 참여 정부가 동북아경제중심 건설과 R&D 허브 구축을 위해 추진해온 해외 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이 결실을 맺은 결과이다. SOI Korea Center는 취약한 국내 광학 분야 연구역량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시키고, 연구 성과의 Spin-off를 통한 벤처기업 창출과 국내 관련 분야의 고급인력 양성을 통하여 차세대 성장 동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SOI Korea Center가 들어설 경기도에는 디스플레이.광학 클러스터가 자리 잡고 있어 러시아의 원천기술과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되었다. 양측은 우선 운영위원회를 구성, 연구실 준비 등 설립 실무작업에 들어가 금년 11월중 경기 테크노파크에 SOI KOREA Center를 개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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