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무현 해양수산부 차관은 10월 6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굴 패각 처리에 따른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농림부, 환경부, 전남도, 경남도 및 굴수협과 그동안 몇차례 협의 끝에 바닷가 환경오염을 줄이고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굴 패각을 체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강 차관은 우선 굴 껍질로 만든 패화석비료는 산성화된 토양개량 효과가 높기 때문에 농림부와 협조해 정부지원에 의한 토지개량사업용 공급물량을 1만5000톤에서 3만5000톤으로 확대하고 골프장 등 새로운 수요를 발굴해 비료원료로 재활용량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차관은 이어 "굴 패각은 과거부터 농가에서 지력증진용 퇴비로 사용해 왔으나 환경문제 등으로 '94년부터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다시 퇴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내년에 농촌진흥청과 연구용역을 실시해 패각입자의 크기, 염분농도 등 부산물비료로 적합한 기준을 설정, 농림부.환경부와 협의해 비료관리법 및 폐기물관리법을 개정한 후 농가에서 희망할 경우 퇴비로 무상 공급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굴 패각의 모래 대체제로 재활용기술이 완료됨에 따라 "내년 착공예정인 시화지구 멀티테크노벨리조성공사에 시범적으로 2만4000톤을 공급하고, 향후 항만.어항공사 및 매립공사의 건자재로 재활용하도록 적극 권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양부는 이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되면 2008년경부터는 굴껍질이 훌륭한 재활용 자원으로 변신해 연안오염 방지와 악취, 경관훼손 등 지역주민의 민원을 해소하고, 굴생산어업인과 가공업체의 폐기물 처리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다.
첨부파일(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