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11월 29일 여성과학기술인육성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 "여성과학기술인력 채용목표제 목표비율 재설정(안)"에 따라 2001년에 설정하였던 2006년 15%, 2010년 20%, 최종 30%의 목표비율을 2010년 25%, 최종 30%로 상향조정하고, 25개 정부출연연구소의 경우 5~30%의 기관별 목표비율을 설정하여 그 달성도를 기관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2001년에 25개 출연연구소를 대상으로 여성채용목표제를 도입하면서 설정하였던 목표비율을 2003년 66개 국공립연구기관과 8개 정부투자기관부설연구소로 이 제도를 확대 시행하면서 계속 적용하였으며, 5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 보고한 "여성과학기술인력 채용목표제 2004년도 추진실적"에 의하면 2004년도 99개 대상기관 전체의 여성채용실적은 20%로서 2010년의 목표비율을 이미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신규채용 인원인 1,022명 중 691명을 채용한 25개 정부출연연구소의 경우 그 연구분야가 다양하여 기계.전기.건설 등 여성 석.박사 배출이 저조한 분야의 인력을 주로 채용하는 기관은 5% 미만의 여성채용실적을 보인 반면, 식품.화학.전산 등 여성인력 배출이 활발한 분야의 연구기관은 30% 이상의 여성채용실적을 나타내서 연구분야와 전공별 여성인력 양성현황에 따라 기관별 여성채용비율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과기부는 여성채용목표제의 전체 목표비율은 상향조정하되 전체 채용인원의 약 70%를 차지하는 정부출연연구소는 일률적 목표비율이 아닌 기관별 목표비율을 합리적으로 설정하고, 과기부가 매년 실시하는 출연연구소 기관평가에 그 목표비율 달성도를 반영함으로써 과학기술인력의 주요 활용기관인 출연연구소가 여성과학기술인력 채용목표제를 적극 추진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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