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은 청각 및 언어장애인이 주위의 도움 없이도 비장애인과 전화통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신중계서비스 센터'의 개소식을 2월 17일 열고, 시범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밝혔다. 통신중계서비스는 말을 하지 못하거나 듣지 못하는 장애인들이 문자나 수화로 센터에 있는 중계사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중계사는 그 메시지를 통화상대방에게 음성으로 전달하며, 통화상대방의 메시지를 중계사가 다시 장애인에게 문자나 수화로 전달하는 서비스이다. 통신중계서비스의 도입에 따라 청각 및 언어장애인들이 기존에 주위사람들의 도움이나 수화통역사와 함께 직접 방문하여 해결하던 각종 민원업무, 친교, 쇼핑 등을 정상인과 마찬가지로 전화를 통하여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통신중계서비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약 200명을 대상으로 약 3개월간 시험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구직(20%), 업무처리(17%), 쇼핑(16%), 친구 및 가족(12%)과 통화하는데 주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통부는 통신중계서비스 센터 개소식을 계기로 중계사를 보강하고 서비스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여 통신중계서비스의 질과 양을 제고하는 한편, 향후 본격적인 통신중계서비스 제공을 위한 법제화 및 재원확보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첨부파일(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