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도하개발아젠다(DDA) 농업협상 회의가 3월 20일~24일간 스위스 제네바 세계무역기구(WTO)에서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올해 들어 세 번째 농업협상 회의로 4월말 세부원칙 합의시한을 1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개최되었으며, 일부 쟁점에 대해 논의 진전이 있었으나 핵심쟁점에 대한 회원국간 입장차를 좁히지는 못하였다. 2월말부터 3월초까지 미국, EU, 브라질, 일본, 인도 등 주요국들이 핵심쟁점을 타결하기 위해 집중 노력하였으나 성과가 없었고 전반적으로 모든 나라들이 협상진전에 실망감을 표시하고 있어,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되지 않는 한 4월말까지 완전한 세부원칙을 마련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었다. 이번 농업협상 주간에 민감품목, 개도국을 위한 특별품목과 특별긴급수입제한, 블루박스, 식량원조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나 주요국간 입장차가 재연되었으며, 농업협상의 최대쟁점인 관세와 보조금 감축폭, 민감품목 개수 구체수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한편, 크로포드 팰코너 농업협상 의장은 이번 회의 이후 그간의 논의내용을 토대로 우선 일부 쟁점(블루박스, 그린박스, 식량원조, 개도국 특별긴급수입제한 등)에 대하여 세부원칙에 포함될 문서초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4월초 주요 6개국 회의가 열리며, 4월 18일~21일 동안 농업협상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농림부는 협상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는 한편, 향후 세부원칙 협상에 우리 관심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G10, G33 등 유사입장국과의 공조를 통해 능동적이고 기민하게 DDA 농업협상에 대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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