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은 영남대학교,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04.9~'05.7) 저농도의 혈중 납과 요중 수은이 어린이 신경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국내에서 처음으로 연구하여 결과를 발표하였다. 울산지역 3~6학년 초등학생 171명을 대상으로 총 6개 항목(30개 척도)을 조사한 결과, 어린이의 지능, 인성 등 5개 항목에 대하여는 저농도 체내 중금속(납, 수은)으로 인한 별다른 영향(유의적 영향)이 없는 반면, 신체 평형능력을 측정하는 체위기록검사 결과에 의하면 혈중 납농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집단(평균 2.90㎍/dL)에서 낮은 집단(평균 1.62㎍/dL)에 비하여 평형감각이 뒤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울산지역 어린이의 혈중 납 및 요중 수은의 농도가 다른 지역의 도시.농촌.어촌에 거주하는 어린이와 비슷한 수준으로써 국제기준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중금속 등 유해환경요인에 대해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어린이에 대하여 광범위하고 정밀한 건강영향 평가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에도 계속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첨부파일(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