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처음 논의되기 시작한 "시화 MTV(Multi Techno Valley) 개발사업"이 민.관의 끈질긴 대화를 통해 시화호 수질개선사업의 지속 추진과 시화.반월공단 환경개선 및 지원기능 확보를 위해 환경친화적인 첨단산업단지로 개발하기로 합의하였다. '시화지역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 따르면, 시화 MTV사업의 규모 등에 관한 전문기관(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검증용역결과를 수용하여 개발방향에 대해 기본적인 합의를 도출하였으며, 시민단체들의 추가의견과 지역주민들의 여론수렴을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확정하여 본격 시행에 들어가기로 합의하였다. 6월 19일 개최된 시화지속협의회 전체회의 합의결과에 따르면, 당초 317만평으로 추진될 예정이던 개발규모는 환경단체들의 의견과 환경영향평가 결과 등을 반영하여 280만평으로 축소하여 추진키로 하였다. 당초 배치키로 계획한 일반제조업 업종을 제외하고 첨단산업제조시설만을 입주시켜 공해 배출업체 입주를 차단하고, 녹지율도 당초 20.3%에서 27.5%로 확대하여 환경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개발을 도모하며, 개발방향에 대하여는 첨단산업용지 및 연구개발.지원.유통기능과 국제업무 및 관광레저기능을 두루 반영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번 합의를 통하여 시화MTV개발사업이 정상화됨에 따라 지역현안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보였다. 시화지속협의회를 통하여 확정된 환경개선로드맵에 따라 시화지역의 대기환경 개선등 환경개선노력이 가시화되고, 기존 시화, 반월공단의 배후 지원기능 강화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시화호주변지역의 만성적인 교통문제 해결에도 획기적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한편, 6.19 합의를 통해 시민단체 등과의 갈등으로 장기간 고착상태에 빠져있던 국책사업이 정상화됨으로써 주요한 국책개발사업이 정부와 시민단체가 머리를 맞대고 상호 대화와 협의를 통해 합의점을 찾아 정상 추진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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