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한국원자력연구소가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에 '핵연료 시험설비(FTL; Fuel Test Loop)'의 설치를 완료하고, 3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시운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FTL 설치는 2001년부터 과기부 원자력중장기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되었으며, 총 220억원(시운전 비용 포함)이 투입되었다. - FTL은 시험용 핵연료봉을 최대 3개까지 장착할 수 있는 '노내 시험부'와 원자력발소의 모든 기기.계통을 모의할 수 있는 '노외 공정계통'으로 구성되어 있어, 국내에서 가동 중인 원자력발전소와 동일한 내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음. 시운전을 마친 후 과기부로부터 FTL 운영허가를 취득하여 2008년 초부터는 본격적인 핵연료 연소시험을 수행할 계획임. - 이번 FTL 설치.운영으로 인해 연간 20억원 이상의 연소시험 비용 절감은 물론 고성능 핵연료 개발에 따른 원자력발전소의 가동률 향상과 핵연료 비용 절감으로 연간 1,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임. 중성자속 기준으로 세계 7위권의 성능을 지닌 하나로는 FTL 설치로 독자적인 핵연료 연소시험 능력까지 갖추게 됨으로써, 세계 최고의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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