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은 수은오염의 대표적 민감집단인 초등학생 어린이와 석탄화력발전소 주변지역 어린이의 인체노출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전국 26개 지역 초등학생 어린이 2,000명의 혈액과 요중 총수은농도는 각각 2.42±1.02ppb, 2.53±1.88㎍/g_creat로 나타나 평균노출량이 국제 가이드라인의 약 50~60% 수준에 불과하였다. - 대표적 수은배출시설인 석탄화력발전소의 인체노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발전량 기준 160만 ㎾ 이상 규모의 3개 석탄화력발전소 주변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석탄화력발전소 주변지역 어린이의 혈중과 요중 수은농도는 2.34ppb, 2.20㎍/g_creat로 대조지역의 2.40ppb, 2.95㎍/g_creat보다 오히려 낮게 나타났으며, 수은노출량 증가의 주요 원인은 먹이사슬을 통하여 전달되는 어패류등 식이요인에 의한 것으로 화력발전소에 의한 직접적인 영향은 나타나지 않았음. - 국내 2개 지역(서울,부산) 141명의 산모를 대상으로 산모혈액 및 제대혈중의 총수은과 메틸수은의 농도를 조사한 결과, 총수은농도는 산모혈액 및 제대혈중에서 각각 3.99±1.55ppb, 5.87±2.25ppb였으며,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메틸수은의 농도는 2.60±1.11ppb, 4.70±1.97ppb로서 총수은농도의 각각 약 85%, 91%를 차지하였음. - 이번 조사결과는 환경부의 수은저감 대책 추진과 수은의 인체노출에 대한 가이드라인 도입 및 건강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자료로 활용하고,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내 주요 수은배출시설 주변지역 주민의 노출수준 및 건강영향에 대한 조사를 계속 실시할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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