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은 3월 5일 미무역대표부(USTR)에서 한미 FTA 농업분야 고위급 협상을 개최했다. 이번 협상은 한미 FTA 협상 개시 후 농업분야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 고위급 협상으로서, 우리측은 농림부 민동석 통상정책관(차관보)이, 미측은 무역대표부 Richard Crowder 수석농업협상대표(차관급)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 양국은 제7차 협상까지 농업분야 협상에서 이룬 성과를 확인하고, 아직도 입장 차이가 큰 핵심 민감품목의 양허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으며, 그동안의 실무급 협상에서 상호 관심사항을 경청하면서 진지하고 성의 있게 협상을 이끌어 온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음. - 양측은 민감품목에 대한 현행관세 유지 등 예외를 인정할 것인지 여부를 놓고 민감한 분야에는 반드시 예외적인 조치를 인정해야 한다는 우리측 주장과 절대로 예외를 인정할 수 없다는 미국의 입장이 대립하여 장시간 치열한 공방을 벌였고, 협상이 최종단계에 이른 지금까지도 상호 관심이 높은 농산물에 대해 협상 진도가 더딘 점에 우려를 같이 했음. - 양측은 우리측이 민감한 농산물에 대한 예외적 조치를 확보하기 위해 제시한 농산물 세이프가드 및 수입쿼타(TRQ) 운용방식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며, 농업분야 협상을 실질적으로 진전시키기 위해서는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품목의 양허방향을 중점적으로 논의하되, 서로 신축성을 최대한 발휘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을 표시하고, 이번 고위급 협상이 상호 입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협상을 진전시키는 데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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